파라오카지노 꿈꾸는 배우 매니저

배우 겸 가수 김준수가 국내 초연 10주년 뮤지컬 파라오카지노의 막을 열고 닫는다. 입체적인 서사와 복잡한 내면을 울림있는 목소리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모차르트!'는 대중에게 익숙한 천재 중의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생애를 담아낸다. 한 인물의 생애를 그려내는 작품은 적지 않지만 '모차르트!'는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만큼 단순한 서사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더하며 한국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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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종문화회관이라는 대형 공간에서 구현해낸 입체적인 무대 구성과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서사의 연결 등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모차르트!'는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탄탄한 넘버들이 천재 작곡가이지만 비운의 삶을 살았던 모차르트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이를 소화하는 김준수의 매혹적인 탁성과 폭발하는 연기력은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김준수는 천재이자 나약한 내면을 지닌 인간 볼프강 아마데우스의 삶을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아둔다.

중간중간 위트있는 면모부터 고뇌하고 좌절하는 순간까지도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로 체화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구현한다. 함께 모차르트를 연기한 박강현 역시 또 다른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나가며 무엇보다 김소현의 '황금별', 김준수와 민영기가 대립하는 '쉬운 길은 늘 잘못된 길' 등 주조연 배우들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무대가 인상깊게 다가온다. '모차르트!'는 국내 초연 10주년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배우들과 무대, 수준높은 넘버로 극을 가득채우며 관객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전한다. 배우 최수종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조명받았던 주인공들을 만난다.

7월 17일 방송되는 KBS 1TV '한국인의 노래'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MC 최수종이 만난 첫 번째 주인공은 유명 케이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5위까지 진출했던 ‘노래하는 사진사’. 현재는 사진관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과거 독보적인 음색으로 화제를 모았던 자신의 음악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두 번째 주인공은 유명 파라오카지노의 매니저다. 경력 7년 차 베테랑 매니저인 주인공이 오랜 시간 바라왔던 꿈은 바로 노래였다.

파라오카지노를 선택했지만, 꿈을 놓지 못하고 여전히 노래하는 주인공의 사연이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연 주인공은 버스킹, 축가 아르바이트, 라이브 호프집 등 노래와 관련된 일이라면 안 해본 일이 없다며 모든 걸 내려놓고 매니저가 된 후에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던 주인공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유희열의 극찬을 받은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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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연 주인공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생각지도 못한 인기를 얻었지만, 무대의 주인공으로 서는 일과 무대 뒤 매니저라는 직업 사이의 괴리감에 한동안 음악을 보고 듣는 게 힘들었다고 밝혀 최수종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주인공은 배우 유준상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이어진 깜짝 전화 연결에서 등장한 유준상이 파라오카지노를 향한 따뜻한 조언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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