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카지노의 티키타카

에스엠카지노가 극과 극 케미스트리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온라인카지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이미지부터 성향까지 극과 극이었다. 다른 출연자들은 두 사람이 1962년생 올해 59세 동갑내기라는 것에도 깜짝 놀랐다. 최수종이 “양락이 얘”라는 한 마디에 스튜디오는 뒤집어졌고, 후배들은 “두 분이 동갑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웃기다”, “양락아 할 때마다 하극상인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과 최수종의 밀고 당기는 호흡은 의외의 재미를 끌어냈다.

“여기에 왜 나왔냐”고 타박하며 하희라에게 잘해주는 것이 방송용 이미지로 몰아가는 최양락에게 최수종이 “지금부터 내가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완전히 널 바꾸고 갈 거다”라고 기선을 제압했다면, 최양락은 최수종에게 “기본적으로 잘생긴 놈들을 싫어한다”며 공격했다. 아내 모르게 돈을 쓰는 문제부터 아내에게 존댓말을 쓰는 부분까지 모두 대립했지만, 진중한 최수종과 귀여운 최양락의 의외의 케미스트리가 드러난 순간도 있었다.

‘섹시 이봉원’, ‘초코 최양락’의 인기 투표에서 최수종이 “저는 남자고 여자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최양락을 뽑자, 최양락은 금세 기분이 좋아져 최수종의 어깨를 두드렸다. 결국 방송 말미 두 사람은 두 손을 맞잡고 앙금을 풀었다. 박미선이 “오늘 새로운 에스엠카지노가 탄생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카심바슬롯의 일상 못지않은 관전 포인트가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도 “양락이 잡는 최수종 웃겨요”, “최수종 최양락 동갑내기 친구 브로맨스 귀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팽현숙의 폭로에 따르면 최양락은 최수종의 친구 제안까지 거절했다. 팽현숙은 “최수종 씨가 친구로 지내자고 했는데 이 사람이 ‘나 너랑 친구 되고 싶은 생각이 없어’라고 전화를 끊었다”며 “이 사람도 머리가 있으니까 만날 때마다 여러 가지로 비교될 걸 아는 거다”고 말했다. 앞서 공개된 이러한 사연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을 기다리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솔레어카지노와 함께 새로운 시간대에서 출발한 에스엠카지노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에스엠카지노가 일요일 예능의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인지 이후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